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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와 업무협약 체결올해 성악 부문 준결선 24명 중 한국 8명, 소프라노 조수미 심사위원 참여
김은영 기자 | 승인 2023.05.23 09:40|(1호)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세계적인 권위의 클래식 경연대회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와 2023년 성악 부문 경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2015년 처음으로 퀸 콩쿠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로 9년째 지속적인 후원 및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문화원은 콩쿠르 측에 2만 유로를 지원함으로써 한국인 심사위원과 연주자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또한 공식 후원기관 자격으로 퀸 콩쿠르 공식 프로그램북과 홈페이지에 등록 및 소개되며, 공식 일정과 입상자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받는다. 이 외에도, 매년 콩쿠르 입상자들을 초청하여 문화원이 개최하는 갈라 콘서트도 공동으로 기획한다.

 

매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순으로 순환 개최하는 퀸 콩쿠르의 올해 경연 부문은 성악이다. 역대 최다인 412명이 지원, 이 중 64명이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참가를 포기한 연주자를 제외하고 실제 본선에 55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한국인이 총 17명(본선 참가자의 30%)으로 프랑스(7명), 미국(5명)을 훨씬 앞서는 단일 국가 최다이다. 이는 성악 부문이 개최된 2018년 13명, 2014년 12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지난 3월 본선 진출자 명단이 발표되자 벨기에 국영방송 RTBF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이 ‘20개 국적 중 한국인 연주자 최다 포함’이라 표현하며 한국 연주자들이 다른 참가자들에게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현지 시각 22일 늦은 밤 퀸 콩쿠르 측이 본선 1차 경연에서 통과한 준결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한국인 연주자는 다니엘권(바리톤), 황준호(테너), 정대균(바리톤), 정인호(베이스), 김성호(테너), 김태한(바리톤), 이준오(베이스), 손지훈(테너) 등 총 8명이다.

 

본선을 통과한 참가자 24명은 오는 24일(수)과 25일(목) 양일간 준결선을 치르며 이를 통해 결선 진출자 12명이 가려진다. 결선 경연은 6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보자르 아트센터(Bozar Art center)에서 라 모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우승자는 3일 밤 마지막 참가자의 연주 이후 심사위원단의 논의를 거쳐 자정 무렵 발표된다.

 

최근 성악 부문 입상 기록으로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가 각각 우승했으며, 2018년 소프라노 이수연(입상), 2014년 소프라노 박혜상(5위), 테너 김승직(입상), 바리톤 유한성(입상) 등이 결선에 진출했다.

 

퀸 콩쿠르 기악 부문의 경우 5월 약 한 달간 개최되지만, 성악 부문은 2주간 개최된다. 유럽 내 손꼽히는 오페라 하우스 ‘라 모네(La Monnaie)’의 예술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베르나르 포크훌(Bernard Foccroulle)이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심사위원단은 총 17명으로 구성되며 소프라노 조수미가 포함되어 있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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