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해양경찰 자녀가 모두 함께 모여 재난대처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소방학교 및 태백 365세이프타운에서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 공무원 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청과 강원소방본부, 태백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소방안전교육문화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재난 대응 유관기관인 경찰과 해양경찰 자녀에 대한 복지지원으로 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구성 프로그램은 △종합안전체험 △챌린지 및 365소방체험 △수상구조 및 CPR △화재대응 및 외상처치 등이며 안전체험관과 각종 체험시설 등 소방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된다.

특히, 화재진압 ․ 구조 ․ 구급대원이 교관으로 참여해 실화재 체험과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지도하며 수준 높은 재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청은 순직 공무원의 자녀들을 캠프에 초청해 부모님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기억과 추억의 시간도 마련한다.

고영국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제복공무원의 자녀로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기관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소방․경찰․해양경찰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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