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개인 예선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남녀 단체전 금메달까지 목에 건 한국 양궁에 외신들이 "비법을 알려달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취재진은 지난 21일 여자단체전 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조은신 감독에게 ‘특별한 훈련법’에 대해 물었고 이에 조은신 감독은 “그냥 대충 대답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 취재진은 시력 좌우 0.1의 임동현(24)에게 “그렇게 안 좋은 시력에도 어떻게 활을 잘 쏠 수 있느냐”며 집요하게 물었다.

이에 임동현은 “표적 색으로 구분하지만 어차피 감각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무언가를 얻고 싶은 인도 취재진에게는 부족한 설명이었던 것.

한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은 23일 여자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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