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업계를 선도하는 서남아이에스(대표 양선원)가 국내 유일의 기업용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격적으로 시장 스펙트럼을 확대해 나간다.

서남아이에스는 11일 서울 본사에서 전한규 서남아이에스 본부장과 글루시스 박근식 본부장 등 양사의 주요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스토리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서울 소재 서남아이에스 본사에서 서남아이에스 전한규 본부장(사진 왼쪽)과 글루시스 박근식 본부장이 파트너십 체결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장을 공동 개척해 나가게 된 글루시스는 설립 이래 23년간 데이터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매진해 온 업계의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LAN으로 연결하는 외장 하드디스크 형식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토리지’(NAS, Network-Attached Storage)를 기반으로, 공공,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

과거와 달리 기업과 공공기관, 정부가 다루는 데이터의 용량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만 가는 오늘날 데이터의 중요성 만큼이나 이를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기업의 디지털화 추진에 따른 데이터의 증가, 소비 기반 모델의 활성화 등을 이유로 국내 외장형 하드디스크 시스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성장해 2027년에는 1조 298억 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보적인 시스템 통합 기술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서남아이에스는 최근 챗GPT의 등장에 따라 국내 생성형 AI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의 IT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위적인 데이터 생성 보다 AI 기반 데이터 생성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스토리지 시장 역시 성장세라 예측하고 스토리지 SW 개발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글루시스와 협약을 통해 보다 폭넓게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그동안 입지를 다져온 분야인 국내 공공 및 국방 등의 영역에서도 그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서남아이에스는 지난달 글로벌 기업인 캐나다 IT 기업 솔라스(Solace)를 파트너로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세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에 이어 가속화하고 있는 국내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서남아이에스 양선원 대표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개발의 ‘장인(匠人)’이라 일컫는 글루시스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며, 양사의 원천기술과 업력이 최고의 패키지로 재탄생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배영수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