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캡처

탤런트 김성민과 가수 크라운제이 등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한 공항 흡연실에서 미국 힙합그룹멤버들이 대마초를 피우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뒤늦게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힙합 그룹 오닉스(Onyx)의 멤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동영상 속에서 이들은 "한국(Korea)", "서울(Seoul)" 등의 단어를 알파벳으로 나눠 부르며 강조했다. 또 "국제공항(International Airport)"을 수차례 강조해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 멤버는 지나가는 경비원을 본 듯 그쪽을 향해 조롱하기도 했다.

"한국 공항에서 대마초를 피다(Smokin' weed in Korean Airport)"는 제목의 1분 40초짜리 짧은 영상은 지난 2009년 3월 유튜브에 공개된 것으로 공개 당시에는 크게 눈길을 끌지 못했다.

당시 이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에 가면 대마초를 필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것이냐", "공항 흡연구역에서 필 수 있는 것이냐", "한국은 미국보다 마약처벌을 훨씬 심하게 하는데 이런 영상을 올려도 되는 것이냐", "한국 사람들은 대마초 냄새를 잘 몰라서 바로 옆에서 피고 있어도 모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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