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12일 강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를 위해 미화 20만 달러를 즉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10일 유니세프가 아프가니스탄 지진 피해 지역에 필수의약품 및 위생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번 기금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카카오 같이가치 및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프가니스탄은 21년 탈레반 무력 사태, 22년 중부 지역 지진 등 연 이은 사회적 혼란과 재해로 큰 고통을 겪어 오던 나라이다. 이번 지진에는 국제사회의 무관심까지 더해져 구조 인력, 장비, 구호품 등의 부족 속에서 지원의 손길만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1956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에서 어린이를 지원해 온 유니세프는 이번 강진 발생 직후 피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위생키트 및 필수의약품, 담요, 의복, 텐트 등의 긴급구호품을 즉각 공급하며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협력해 피해 규모 파악 및 긴급 지원 활동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

이영배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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