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열 대통령은 10일, "청년들이 농업 분야로 들어와서 세대를 이어가며 농업을 고소득 산업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 농업의 고소득 산업화와 함께 농촌도 혁신하겠다"고 강조 했다.

윤 석열 대통령은 10일, "청년들이 농업 분야로 들어와서 세대를 이어가며 농업을 고소득 산업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 농업의 고소득 산업화와 함께 농촌도 혁신하겠다"고 강조 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면서"고소득 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농촌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농식품 가공산업과 관광산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내년도 농촌 특화지구에 4천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조대왕께서 농업 혁신을 펼쳤던 이곳 수원에서 농업인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뵙게 되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주 든든하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 정부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농업인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정부 출범 당시 16만 원 밑으로 폭락했던 쌀값을 20만 원 수준으로 회복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극심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덜어드리기 위해 재해 복구비를 기존의 3배 수준으로 확대 지원했으며 또한 우리 정부는 지출 구조조정으로 절감한 재원을 활용하여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을 금년보다 5.6% 증가한 18조 3천억 원으로 확대했다"며  "그 결과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해 청년농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의 내년에는 금년에 비해 5천억 원 이상을 추가로 더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작년 우리 정부 출범 당시 2조 4천억 원이었던 농업직불금은 내년 예산안에 3조 1천억 원까지 반영했으며, 제 임기 내에 5조 원까지 약속드린 대로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28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또한, 윤 대통령은 " 지난달 카타르의 국제원예박람회를 다녀왔고, 타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카타르의 타밈 국왕은 우리와의 농업기술 협력을 강력히 요청하셨다"며 "또한 저와 함께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를 방문했던 스마트팜 기업들의 올해 수출이 3배 이상 늘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순방 때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열심히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제가 중동에 가보니 사막에서 스마트팜, 수직 농법을 활용하여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직접 재배하려는 의욕이 굉장히 강했으며  불리한 기상 여건 하에서도 첨단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시도하고 있었다"면서 "우리 농업인들께서도 스마트팜과 수직 농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이제 농업은 IT와 AI, 디지털,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며  우리가 이를 적극 확산해 나아갈 때 우리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올라가 농가 소득을 높일 뿐 아니라 첨단 농업의 해외 수출과 진출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더불어, 윤 대통령은 " 주거를 비롯한 농촌 인프라 지원 역시 꼼꼼하게 챙기겠으며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농업을 바꾸겠으며 농업을 혁신,농업을 고소득 산업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이것이 우리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농촌의 발전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 사진=대통령실>

그러면서"우리 모두 농업의 고소득 산업화 전환, 농업과 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가자"고 거듭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현장 농업인과 10여 개 농업인 단체 회장, 청년·여성 농업인, 지역 농업협동조합, 농업계 학생, 기업·소비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지자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이달곤·박덕흠·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등 1,700여 명이 참석했고, 전국 8개 도의 기념행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3,600여 명의 농업인이 함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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