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12일 지난달 대전, 충남의 어음부도율이 0.48%로 전달인 11월의 0.14%에 비해 0.34%포인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전, 충남지역의 부도율은 2월에 0.32%로 가장 높았다.

어음 부도액은 167억5000만원으로 전달 51억4000만원에 비해 116억1000만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12억원, 건설업 25억원, 서비스업 27억원 등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대전 152억2000만원, 충남 15억3000만원이었다.

한은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충북의 한 중견 미디어 제조업체의 부도로 100억원의 어음결제가 대전권의 은행으로 돌아오면서 일시적으로 어음부도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전/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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