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28일,  방한 중인 켈리 클레멘츠 (Kelly Clements) 유엔 난민 부최고대표(Deputy High Commissioner)와 면담을가졌다.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28일, 방한 중인 켈리 클레멘츠 (Kelly Clements) 유엔 난민 부최고대표(Deputy High Commissioner)와 면담을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권 조정관은 세계 난민 동향, 한-유엔난민기구(UNHCR)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권 조정관은 이날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박해로 인해 심화되는 글로벌 난민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UNHCR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제 난민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권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2024-25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여성ㆍ평화ㆍ안보(WPS) 의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향후 동 의제에 대해서도 UNHCR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클레멘츠 부최고대표는 UNHCR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더불어, 다음달 개최 예정인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이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단합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한국 정부도 UNHCR의 주요 공여국이자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의미있는 기여를 공약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양측은 현재 세계 각지에서 지속되고 있는 난민ㆍ피난민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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