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이 30일,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운영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 및 청소년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올해 사업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위기청소년 발굴·상담·지원에 힘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종사자, 청소년 등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긴급구조·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기관으로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청소년 안전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전국 240개소가 운영 중 이다.

이번 성과보고대회에서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상담·지원한 기관, 종사자, 민간지원단을 비롯하여 ‘청소년 상담· 체험 수기 공모전’ 결과 우수 수기로 선정된 청소년 및 상담자에게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등 49점*을 시상한다.

청소년상담·지원에 헌신한 청소년상담자 4명, 청소년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청소년동반자 3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위기징후를 보이는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온라인·모바일 상담원 2명이 장관표창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우범지역 순찰, 위기청소년 발굴·지원 활동으로 거제시 청소년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삼성중공업(주) 청소년선도119봉사단’과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장학금·식료품·생필품 등을 적극 지원한 ‘성안동 청소년지도위원회’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23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우수 상담·체험 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청소년상담사와 청소년이 장관상을 수여받고, 생생한 상담 경험을 공유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23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3년 주기)’를 실시하였으며, 평가 결과 상위 15개 센터*에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평가대상 230개소* 중 최우수(S등급) 25개소(10.9%) 우수(A등급) 118개소(51.3%), 보통(B등급) 75개소(32.6%) 등으로 94.8%가 ‘보통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보통 미만의 등급을 받은 센터에 대해서는 ’24년에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센터 사례를 적극 공유하여 위기청소년 지원 현장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위기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효과적으로 돌보기 위해서는 청소년을 가까이서 돌보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현장의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발굴·지원 우수사례를 지속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영림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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