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11월 27일부터 1까지 5일간 아부자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안 영화제를 진행중이며, 지난 11월 27일 제5회 아시아 영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영화제는 2017년부터 주재국 이란대사관의 주최로 시작된 나이지리아 유일의 아시아 영화제로서,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아시아 8개국(한국, 터키, 이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주재국(나이지리아)이 협력하여 진행한 행사다.

한국 영화 상영작은 액션과 코미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천만영화‘극한직업’으로, 놀리우드(Nollywood)로 유명한 나이지리아에 소개하여 한국 영화에 대한 주재국 및 각국 외교단의 관심을 확대했다.

27일,개막식에는 세이드 아지줄라(Seyed Azizollah) 이란 대사, 발라수브라마니안(Balasubramanian) 인도 대사, 오툰바 올루세군 룬세웨(Otunba Olusegun Rusewe) 나이지리아 문화 예술위원회 위원장, 폴 아페(Paul Apel) 나이지리아 영화 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아시아 영화제 개막식을 함께 축하했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하여 이란,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의 문화 예술품과 전통 옷 등도 함께 전시하여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에게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세이드 아지줄라(Seyed Azizollah) 이란 대사는“다른 문화를 배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영화로부터 배우는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아시안 영화제에 참석한 사람들이 아시아 문화를 쉽게 접하고 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유명 영화 감독인 폴 아펠(Paul Apel)은 “문화와 다양성이야말로 지금 세상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국가들의 다양한 영화를 즐기고 다양한 아시아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안 영화제를 통해 나이지리아 안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 협력을 끌어낼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간 연대를 형성하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선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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