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열 대통령은 6일,"부산은 이미 글로벌 허브로 알려졌으며 부산이 물류와 금융, 디지털과 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 명실상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석열 대통령은 6일,"부산은 이미 글로벌 허브로 알려졌으며 부산이 물류와 금융, 디지털과 첨단산업의 거점도시로 명실상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제가 정치선언을 한 직후인 2021년 7월, 그리고 그해 12월과 작년 5월에 북항 재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오늘 다시 이곳에 왔으며 그간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 주신 각계 시민 대표님, 또 기업인 여러분과, 또 누구보다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유치 과정에서 부산시민과 우리 국민 전체, 또 기업과 정부가 하나가 되어 전 세계에 원팀코리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부산은 6.25 당시 수많은 피난민을 품어준 포용의 도시였으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어머니 탯줄과 같은 도시였고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준 곳이 바로 이 부산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대통령은 "저는 대선 때부터 서울과 부산, 2개의 축으로 우리나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국토를 촘촘히 빠짐없이 다 활용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이 남부권의 거점 도시가 돼야 한다"면서"  이번 엑스포 유치의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전 세계 180개 BIE 회원국을 상대로 부산을 홍보했고,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는 세계의 어느 누구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다"고 강조 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우선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이를 추진할 범정부 거버넌스를 신속히 만들겠습니다. 획기적인 규제 혁신 특례 지원으로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겠으며  엑스포 유치도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와 남부권 거점화를 위한 것인 만큼 엑스포를 위해 추진한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6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대표, 부산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격려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또한, 윤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계획대로 제대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그리고 공항과 연계된 철도, 항만 등 트라이포트 물류 플랫폼도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면서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도 조속히 마무리 짓고 북항 재개발 사업도 예정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인프라 구축은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부산을 축으로 영호남 남부권 발전을 추진하고 전국 균형 발전을 통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것"이라며" 부산은 다시 시작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수석 부회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대통령실 정책실장,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수석,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김석기 최고위원·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정부와 대통령실, 국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부산의 꿈을 함께 응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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