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이며 우리는 그동안 네덜란드와 아주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이루어 왔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윤 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이며 우리는 그동안 네덜란드와 아주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이루어 왔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포 만찬 간담회 격려사에서"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이며  물론 한국과 네덜란드는 국방 안보와 같은 이런 전략적 분야부터 시작해서 경제, 문화 교류까지, 또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 그 지평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MOU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가 이렇게 긴밀해진 것은 우리 네덜란드의 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했다고 저는 생각한다"면서 " 1950년대 이래 신학과 공학 분야의 유학생들로 시작된 우리 네덜란드 동포 사회가 지금 벌써 1만 명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올해는 네덜란드의 한인회가 설립된 지 벌써 50년이나 되는 그런 뜻깊은 해이며  우리 네덜란드 동포들이 지금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시면서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그리고 제가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재외동포청이 지난 6월에 출범했다"면서"  이 재외동포청은 모국과 여러분을 긴밀히 연결하는 끈이고, 또 동포를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네덜란드의 입양 동포와 차세대 한인들이 고국과의 유대를 이어나가면서 뿌리를 잊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그 순방 때마다 방문지의 우리 동포들을 만나면서 무한한 어떤 자부심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세계 각국의 탄탄한 재외동포 사회를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몇 안 되는 나라"라며 "얼마 전에 이탈리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국빈 방문을 했는데 만찬을 하면서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사회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이태리하고 한국뿐"이라면서 "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런 것 같다"며"중국에 화교도 있지 않나 싶은데, 우리 한국의 재외동포 사회나 이런 이태리인들의 재외동포 사회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것이 우리의 탄탄한 이런 재외동포 사회라는 거는 동포들뿐만 아니라 모국인 대한민국에도 귀중한 국가적 자산이 된다고 저는 생각하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우리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아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 국제사회에서 부러워하고, 존경받는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네덜란드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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