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현지시간)"네덜란드는 6.25전쟁 발발 직후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유엔 안보리 군사 원조 결의를 적극 지지하고 신속하게 파병을 결정했으며  특히 국민들께서 지상군의 파견을 촉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특히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전투에 참여해 주셨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현지시간)"네덜란드는 6.25전쟁 발발 직후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유엔 안보리 군사 원조 결의를 적극 지지하고 신속하게 파병을 결정했으며 특히 국민들께서 지상군의 파견을 촉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특히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전투에 참여해 주셨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이어, 윤 대통령은 "22개 유엔 참전국 중 미국, 영국,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빠른 참전이었고, 한국전쟁 기간 중 5,332명이 참전하여 횡성전투와 인제전투 등에서 수많은 전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은 이날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양국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해서 참전용사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여러분을 이렇게 뵙게 돼서 큰 영광"이라고 이같이 언급했다.

< 사진=대통령실>

한편, 윤 대통령은 " 먼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故 덴 아우덴 중령을 비롯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경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이 싸운 치열한 그 전투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의 전쟁사 교과 과정에도 소개되어 있고, 지금도 미래의 장교들인 사관생도들이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지금 누리고 있으며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에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122분이 영면해 계시다"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70여 년 전 공산 침략에 맞서 싸운 네덜란드 청년들이 흘린 피를 결코 잊지 않고, 그러한 감사의 마음 위에 양국의 굳건한 연대가 지속되어 오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윤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참전용사인 코르트 레버르에게 ‘영웅의 제복’을 함께 전달했다. < 사진-=대통령실>

한편, 간담회를 마치며 윤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참전용사인 코르트 레버르에게 ‘영웅의 제복’을 함께 전달했다. 영웅의 제복은 우리 정부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심을 전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제복을 준비했다”며 “오늘 이렇게 직접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국 정상을 비롯해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족, 한국전 참전협회 관계자, 정부인사 등 50여 명과 동반 가족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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