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의 능동적인 시내버스행정 참여를 유도하여 버스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운전기사의 친절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모집한 2011년도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모니터단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20세 이상(대학생 포함)시민 중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자로 시민모니터단을 모집하고 14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모니터단은 일상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이용한 버스에 대해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제보하게 되며, 승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몸으로 직접 느끼고 평가ㆍ제보함으로써 업체의 자율적인 시정과 서비스 증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246명의 시민모니터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집되었으며, 노선별 2~5명씩 이용기간이 긴 지원자를 우선 선정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감안하여 동일노선 중복을 방지하였으며, 직업별? 노선별?연령별?성별?구별로 안배하여 선정함으로써 그 활동에 따른 운수종사자 친절도 향상 및 버스이용환경 개선 성과가 기대된다.

시민모니터단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251명이 활동하여 탑승체험평가 17,100건에 제보 4,200건의 활동성과를 올렸으며, 이는 2009년 평가 18,000건에 제보 6,900건보다 감소한 것으로 제보사항중 개선사항은 시정하고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함으로써 동일제보 사항에 대한 감소효과 및 서비스 개선이 향상되었다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모니터단의 평가결과는 연말 서비스평가에 반영되고, 모니터단의 제보사항은 업체에 전달되어 시정 조치토록 하며 법규위반사항은 행정처분도 병행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모니터단을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여 시내버스업체와 운수종사자가 모니터단을 의식, 자율적으로 개선을 시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모니터단 활동과 관련하여 위촉노선별 월평가 건수가 5회 이상이면 1건당 1시간씩(최대30시간까지) 자원봉사실적을 인정하고 있으며 일정기준 이상의 활동자는 분기별로 교통카드 충전비(1인당 30,000원)를 지원 할 계획이며 우수활동자에 대하여는 연말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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