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023년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 정책 중 하나로 ‘유라시아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을 운영했다.

외교부가 2023년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 정책 중 하나로 ‘유라시아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을 운영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40세 이하 우리 국민의 유라시아 지역 진출 사업구상을 지원하는 국민참여형 사업으로, 유라시아 지역 특화 교육,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시장조사, 또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실정에 맞게끔 참여자들의 사업구상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카서스, 중앙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제조업, IT․서비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사업구상을 공모하였고, 지원자 161명 중 전문가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36명을 ‘2023 유라시아 청년 미래 개척단’으로 선발했다.

최근 유라시아 지역에서도 K-pop을 즐기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선발된 개척단의 사업구상 중 상당수는 우리 전통 식음료, 문화 콘텐츠와 같은 한국적 요소가 잘 드러나 있었다.

외교부는 개척단을 대상으로 유라시아 지역 비즈니스 특강을 실시하고, 현지 진출 기업인, 변호사, 지역전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과 연결하여 1: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였다. 또한, 현지에서 직접 시제품 테스트, 사용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지 창업지원기관을 방문하여 현지 창업과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

특히, 개척단의 사업구상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전문성 있는 창업교육을 제공하였으며, 소정의 심사를 거쳐 보다 심화된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었다. 뿐만 아니라, 청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상호 관심사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소년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확장해나가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현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부트캠프로 개최하여 양국 청년들이 어울리며, 자신의 창업솔루션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글로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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