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군인으로서 꽃다운 청춘을 유린당해야만 하는 최악의 슬픔과 고통을
말해주고 있으며 이것을 감당해야 하는 여군인들은 “나도 여성이다.
난 군인이기 전에 여자로 살고 싶다”는 연정의 마음의 호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한에서 여성들의 군(軍)입대가 증가하고 있다는데 대하여 이미 전해진바 있다.
여성군인들이 증강됨에 따라 북한 군부대들에서는 이미 배치되어 있던 남성군인들이
군복무 위치도 전격적으로 이동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군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10년 2월에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자 박모(41세)씨에 의하면 북한군 군부대들에서 후방이라고 하는
병실관리, 창고, 등을 지키고 있던 남성군인들을 모두 철수시켜
전연부대인 강원도나 황해도지방으로 이동배치하고 여성군인들로 후방을 맡아
지키게 하는 조치를 취하였다고 한다.
이는 남성군인들은 실지 전투가 예상될 수 있는 살벌한 분위기를 감당해야 하는
‘1선’에 대대적으로 집중시키고 군인들의 복리후생분야에는 여성군인들로 보충하여
군부대의 기강을 계속 유지하려는 북한군부의 의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여군인들의 군사복무기간이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18살에 군대에 입대하면
군관인 경우 26살까지 8년, 그 외 하전사는 24살까지 6년인데 이 기간에
엄청난 생활상 애로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여군인들에게 생필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여성들은 화장품은 고사하고
가장 필수적인 생리대부족을 느끼는 등, 먹을 식량까지 없어 군복무생활,
그 자체는 고역이 아닐 수 없다.

함경남도 금야군 왕장리에서 살다가 2010년 3월에 한국에 입국한
김모(45세)씨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살던 왕장리에는 여성고사포부대가
1개 여단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근무하는 여성들 대부분이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배고픔에 시달려서 영양실조에 걸려 외모가 다 일그러져
여성스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더욱이 기막힌 것은 여군인들 속에서 정상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들이 절반도
안 된다는 것이다. 하도 먹지 못하고 허기진데 다가 고달픈 군사훈련으로
허약할 대로 허약해진 여성들이 망가진 육체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리조차 할 수 없는 병적증상을 갖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현실은 여성군인으로서 꽃다운 청춘을 유린당해야만 하는 최악의 슬픔과
고통을 말해주고 있으며 이것을 감당해야 하는 여군인들은
“나도 여성이다. 난 군인이기전에 여자로 살고 싶다”는 연정의 마음의 호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여성에게 있어서 18살~24살은 정말 황금시절과 같은 아름다운 시기인데....
북한에서는 이 나이대의 처녀들은 ‘금값’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고합니다.
갖가지 부러움으로 만 사람의 시선을 모으며 온갖 자태를 뽐내고 싶고
꿈이 많은 시절이 바로 20대 초반이죠.
가랑잎이 굴러가는 것을 보고도 웃는다는 명랑한 처녀시절,
이 꽃 같은 시절에 북한의 여군인들은 군복무라는 엄청난 태산에 짓눌려
여성임을 잊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배고픔과 고달픔이 엇갈리는 군사복무, 여성의 육체적 본능마저 상실한
북한의 여군들에게 있어서 ‘선군정치’는 허울뿐이며 코미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