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를 맞아, 업계에선 새로운 모델을 잇달아 발탁하고 있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하고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이다. 모델 발탁과 동시에 신제품 출시 또한 이루어지고 있는데, 2024년 첫 컬렉션과 뉴 모델의 조화롭고 컨셉츄얼한 화보들도 함께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다가온 새해에는, 브랜드별 소식을 발 빠르게 체크하여 트렌디한 시작을 해보자.

에스쁘아는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윈터’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색조 맛집’이라 불리는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브랜드 에스쁘아와 ‘색조 여신’ 윈터가 함께한 화보에서 윈터는 매혹적인 인간 체리 룩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무결점 피부와 체리를 한 입 베어 문 듯 도톰한 입술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쿨한 체릿빛 무드의 허쉬드 체리 에디션과 윈터의 환상 케미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페리페라는 그룹 ‘NCT(엔시티) 멤버 도영, 정우’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함과 동시에 24 SS 컬렉션 화보도 함께 공개했다. 화보 속 도영과 정우는 컬렉션 컨셉에 맞는 청초하고 상큼한 비주얼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영과 정우는 그간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얼굴을 알렸지만, 듀오 모델로 발탁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내 팬들 사이에서 ‘사부작즈’ 라고 불리며 귀엽고 훈훈한 케미로 인기를 끌고 있어 모델 발탁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에뛰드는 그룹 ‘샤이니(SHINee)’를 모델로 발탁하였다. ‘다시 보고, 모으고 싶은 소장 가치 환생템’을 컨셉으로 2011년부터 3년간 에뛰드의 모델로 활약한 그룹 샤이니와 꾸준한 요청이 있었던 일부 제품과 컬러를 부활, 새로운 패키지로 하여 ‘리플레이 컬렉션’으로 재 출시하였다. 단순 모델 발탁이 아닌 컬렉션 컨셉에 맞추어 ‘서사’가 있는 모델 선정으로 소비자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여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컨버스는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를 모델로 발탁하여 2024년 봄 시즌 맞이 ‘Create Next, 틀린 건 없다’ 캠페인을 공개했다. 캠페인은 ‘원하는 대로 걸어, 끌리는 대로, 너의 생각대로, 틀린 게 어디 있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다른 이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카리나의 모습이 평소 다양한 컨셉으로 무대에 서는 카리나와 일맥상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메트로시티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서현’을 새 뮤즈로 발탁하고, 이를 기념하여 드래곤 에디션과 함께 24시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메트로시티는 이번 캠페인 영상에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용의 담대하고 당당한 모습을 메트로시티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형상화했으며, 서현은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핸드백을 메고 도시를 바라보는 당당한 여성상을 담아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선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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