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가 우리들공원 조성 위탁 특혜의혹과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무조사에 돌입했다.

의회는 21일 제15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우리들공원 조성과 위탁계약등에 특혜의혹이 있다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대전 중구의회 우리들공원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김택구 의원이, 부위원장에 김귀태 의원이 선정 됐으며 위원으로 육상래 의원, 문제광 의원, 정옥진 의원,조덕수 의원, 서명석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7명의원으로 구성된 이번 특위 활동은 2월14일부터 5월13일까지 상시 열리며 오는 26일 까지 특위 활동에 대한 상세한 계획서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특위는 우리들공원 특혜의혹 논란 문제뿐만 아니라 보문산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서대전공원에 조성된 인조스케이트장, 국민체육센터 등의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사무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구의회의 특위 활동이 민선4기 당시 중점사업에 대해 흠집내기를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특위에 소속된 일부의원은 “곱지 않은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 잡자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부담감을 표했다.

육상래 의원의 구정질문으로 촉발된 우리들공원 특혜 의혹 논란이 특위가 구성되면서 투명하게 밝혀질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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