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열 대통령은 30일 "어려운 이웃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는 우리 정부의 약자 복지 정신 역시 부처님의 큰 뜻을 따른 것이며  나라 안팎이 여전히 어렵지만 저는 항상 불교와 동행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여러분께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 했다.

윤 석열 대통령은 30일 "어려운 이웃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는 우리 정부의 약자 복지 정신 역시 부처님의 큰 뜻을 따른 것이며 나라 안팎이 여전히 어렵지만 저는 항상 불교와 동행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여러분께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 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 축사에서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과 각 종단을 대표하는 총무원장 스님 여러분, 그리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발원하고 노력해 주시는 대덕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저는 우리 대덕 스님 여러분과 불자 여러분을 뵐 때마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우리 민족의 길을 이끈 등불이었으며  그 가르침을 실천해 온 한국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셨다"고 강조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전국 사찰들이 문을 열어 세계의 청소년들을 품어주셨다"며 " 사찰에서 숙식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한 청소년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이들 모두가 한국의 따뜻한 정을 가슴에 간직한 채 돌아갔다"고 피력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존재를 이해하고 돌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주셨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강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 지금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한국 문화의 뿌리에는 자랑스러운 우리 불교가 있고 우리 불교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정부는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세대를 이어가며 온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오는 5월 개편되는 국가유산청 안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해서 불교 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해 나가겠으며   며칠 전 우리 불교계 40년 숙원이었던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법이 통과되어 불교문화 유산을 더욱 제대로 계승할 수 있게 되었다"며"제가 관심을 갖고 직접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불교계에서는 국민의 정신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다"면서 "특히 선명상 대중화를 통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의 길을 찾는 이들을 돕고 있으며 정부 또한 국민의 정신 건강을 국가적 의제로 삼아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불교계가 힘을 모은다면 더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 사진=대통령실>

이어, 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부처님의 크신 가르침이 우리 국민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장 진우스님, 수석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각 종단 원장스님과 재가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 정각회 회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부 인사들과 800여 명의 대중이 참여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도 이관섭 비서실장(대불회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대불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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