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 제조기 로 유명한 개그맨 김제동씨가 대전을 방문한다. 오는 29일 오후 6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2’가 펼쳐진다.

2009년에 시작된 ‘김제동의 노브레이크 시즌1’은 서울 소극장 공연과 전국투어 콘서트 모두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팬들의 강력한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지난 15일부터 시즌2로 전국 21개 도시 투어를 시작했다. 대전은 부산, 대구, 광주, 전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시즌2에서는 더욱 강력하고 유머러스해진 수다가 준비되어 있다. 김씨는 특유의 입담을 과시해 ‘따뜻한 아랫목같은 수다’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관객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나누는 허심탄회한 대화는 어떤 토크쇼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한 웃음을 전해줄 것이다. 또 공연 시작 전 관객들에게 받은 사연들로 꾸며지는 코너를 만들어 소소한 고민거리들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도 마련한다.

공연 당일까지 철저히 비밀로 붙여지는 깜짝 손님도 이 토크쇼의 백미다. 부산 공연에서는 탤런트 한고은씨와 개그맨 김태현씨가 방문하여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김씨의 토크콘서트를 본 많은 관객들은 “만족을 넘어선 감동을 받았다”, “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 공연이다” 라며 호평을 내렸다. 이에 대해 김씨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전석 6만6000원. ☎1544-1555

대전/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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