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열 대통령은 4일 "팔공산은 찬란한 불교문화 유산을 간직한 우리 불교의 중심"이라면서  "조계종의 명찰, 동화사와 은해사가 자리잡고 있다"며" 갓바위로 알려진 팔공산 석조여래좌상에는 가족의 안녕과 자녀의 성공을 소망하는 불자들의 마음이 새겨 있다"고 말했다.

윤 석열 대통령은 4일 "팔공산은 찬란한 불교문화 유산을 간직한 우리 불교의 중심"이라면서 "조계종의 명찰, 동화사와 은해사가 자리잡고 있다"며" 갓바위로 알려진 팔공산 석조여래좌상에는 가족의 안녕과 자녀의 성공을 소망하는 불자들의 마음이 새겨 있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면서"팔공산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께 휴식의 공간이 되어 왔고  저도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를 했고, 동료들과 팔공산을 자주 찾아 늘 힘을 얻어가곤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 기념사에서 "대구와 경북의 자랑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제 팔공산은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23번째 국립공원이 됐다면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단순히 국립공원 하나가 추가되는 것을 넘어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뤄낸 멋진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운 대통령은 "국립공원 승격 논의가 10년 전에 시작됐지만 번번이 무산되고 진척이 없었다"면서" 지난 2022년 8월 저는 대구를 찾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팔공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다"면서"  지역주민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셨고, 불교계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다"며" 제가 약속드린 지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4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한편, 윤 대통령은 "팔공산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명산이며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께서 이곳 팔공산에서 승군을 지휘하여 나라를 지키셨으며 신숭겸을 비롯한 고려 팔공신의 충절이 서려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대구와 경북의 정신이 이곳에 깃들어있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1년에 358만 명이 찾는 팔공산이 이제야 국립공원이 된 것은 오히려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팔공산을 찾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팔공산은 태백산맥과 낙동강을 잇는 우리나라의 핵심 생태계 축"이라며"  15종의 멸종위기종과 5,200여 종이 넘는 야생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자산의 보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처럼 소중한 팔공산을 제대로 관리하고 보존해서 우리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거듭강조 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이제 중앙정부가 나서서 팔공산을 더욱 잘 가꾸고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국립공원으로 키워내겠으며 모든 분이 안전하면서도 불편 없이 팔공산 국립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비롯한 노후 시설을 대폭 개선,이동이 어려우신 분을 위해 무장애 탐방로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 팔공산 국립공원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 불교문화 유산들이 팔공산 국립공원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주변 환경 개선에 힘쓰겠으며 정부는 우리 팔공산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립공원, 더 나아가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명산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다.

< 사진=대통령실>

그러면서"대구시민과 경북도민 여러분, 저에게 대구와 경북은 각별한 곳"이라며"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도,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배운 곳도 바로 이곳"이라면서" 또 어려울 때마다 대구시민, 경북도민께서 늘 큰 힘을 주셨다"며"  저와 우리 정부는 대구와 경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강조 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자체 및 지역주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및 지역 불교계,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과 국립공원 명품마을 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