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제1차관은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Egidijus Meilūnas) 리투아니아 외교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홍균 제1차관은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Egidijus Meilūnas)｣ 리투아니아 외교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지난해 빌뉴스 NATO 정상회의 계기 우리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최초 방문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차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관계가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메이루나스 차관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특히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리투아니아에 보다 많이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차관은 작년 정상회담 시 발표하여 현재 추진중인 주리투아니아 대사관 개설이 잘 완료될 수 있도록 리투아니아 외교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메이루나스 차관은"한국의 상주공관 개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개설 절차 진행에 최대한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과 메이루나스 차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유럽의 평화와 안정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러북 군사협력 저지, 북한 비핵화 견인, 북한 인권 개선 등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김 차관과 메이루나스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태평양 전략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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