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6일(수) 오전 9시 30분 전북푸른학교 졸업식이 학생과 학부모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관 강당에서 열렸다. 특히나 이번 졸업식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생들의 건전한 졸업식 문화 풍토 조성과 정착을 위해 선발한 ‘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형식적이기 쉬운 졸업식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테마가 있는 졸업전시회로 구성하여 한편의 축제를 보는 듯 모두를 즐겁게 했다.

1부 ‘여러분 사랑합니다’에서는 졸업식 오픈 동영상을 시작으로 저학년 학생들 앙증맞은 커플댄스와 선생들로 구성된 ‘티쳐밴드’의 열광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2부 ‘저희가 이만큼 성장했습니다’ 에서는 졸업생들이 준비한 감사의 인사와 공연이 식장 가득 감동을 선사하였다.

3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합니다’ 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송사와 답사, 초등학교 6명, 중학교 8명 한명 한명 졸업장 수여식을 갖으며 아름다운 매듭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였다.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 졸업전시회에서는 그동안의 교육활동 결과물과 함께 졸업생 사진전 ‘Bravo My School'을 통해 학교에서 성정하는 모습을 담고 ‘희망이 영그는 나무’를 만들어 졸업생들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초, 중학교 졸업생들은 이 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각각 진학해 중도포기 없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간다.

이사장상을 수상한 중학교 3학년 김민정학생은 “3년동안 손발이 되어준 부모님과 사랑으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 올라가 자신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할 것”이라며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기대를 엿보였다.

이민우 교장선생님은 이날 회고사를 통해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삶을 살아 갈 것”을 당부했다.

전북푸른학교는 초등학교 7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3학급 총 13학급에 96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고, 이민우 교장선생님 이하 전교직원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다해 교육하는 특수학교이다.

전북/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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