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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작년 한 해 문자(사진)‧영상통화 등 신고 건수 총 89만 6천여 건…전년대비 35.6% 증가농기계 사고 예방 시범운영 예정‥침수주택‧로봇‧CCTV 관제센터와도 시스템 연계 계획
이정복 기자 | 승인 2024.06.12 07:38|(1호)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기존 유선방식으로만 집중되던 신고가 다양한 방식으로 분산되면서 119신고 폭주 예방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자 및 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신고하는 ‘119다매체 신고’는 2011년부터 소방청이 제공하고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

최근 소방청은 농촌진흥청과 협업하여 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을 농업기계 부착용 단말기에서 발신하는 사고정보와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침수주택, 로봇, 지자체 및 민간보안업체 등과 연계하여 신고자가 직접 문자나 영상으로 신고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위급상황 시 자동으로 신고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러한 다매체 신고는 유선전화와 달리 신고내역이 서버에 저장되어 순차적 신고접수 및 처리가 가능하고, 도로유실·침수가 동반되는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출동 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대원들이 재난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신고자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방법 등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어 다매체 신고 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다매체신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89만 6,049건으로 전년 66만 689건 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급상황 시 활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8월 중순 즈음 가을장마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재난상황에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119 유선신고가 어려울 경우, 문자나 사진, 119신고앱 등으로 긴급신고를 할 수 있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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