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는 24일 국제여행전문업체인 (주)자유투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직위는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도시엑스포 관람객 증대를 위한 환승투어 프로그램 공동개발, 맞춤형 전략으로 엑스포 기간동안 해외 관람객 100만 유치 초석 마련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국내·외 인천국제공항 환승대기 승객의 도시엑스포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환승투어 상품도 공동 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6시간 이상 환승대기 승객을 대상으로 5시간 이내에 도시엑스포 행사장과 인천지역을 관람할 수 있는 '트랜짓 투어(TRANSIT TOUR)' 관광상품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환승투어는 2004년 11월부터 공항이용객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자유투어가 2007년 10월부터 3년간 독점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또 (주)자유투어가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해외관광사업 경험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공동마케팅 활동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조직위 오홍식 사무총장은 "오는 2009년에 인천대교가 완성되면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불과 20분이면 도시엑스포 행사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국내·외 환승객 유치프로그램은 해외 관람객 1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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