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한밤'에서 물러나고 유인나가 빈자리를 꿰찼다. 송지효는 오는 24일 방송을 끝으로 SBS '한밤의 TV연예'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송지효의 빈자리는 3월3일 유인나가 대신 한다.

지난해 4월부터 '한밤' MC로 활약한 송지효는 최근 KBS2 드라마 '강력반'에 캐스팅되면서 연기 매진을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빡빡한 드라마 촬영 일정상 생방송인 '한밤의 TV연예' 스케줄이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은 계속 출연한다.

송지효의 뒤를 잇는 유인나는 MBC '지붕뚫고 하이킥'과 SBS '시크릿가든'에서 상큼하고 개성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영웅호걸'에 출연하고,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곡에 객원보컬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밤의 TV연예' 김기슭 PD는 "유인나는 발랄하고 다재다능한 끼를 지니고 있어 '한밤' MC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