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상황에 대해 별도의 정보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조지프 디트라니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비확산센터 소장 등으로부터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디트라니 소장 등으로부터 지난 9일 브리핑을 받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막는 것이 주요 임무인 디트라니 소장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움직임이 긴박해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해 말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매주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북한 관련 회의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