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클린사인(clean-sign.깨끗한 간판)의 날'로 정해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5개 자치구가 순번제로 동구 자양로, 중구 으능정이 거리, 서구 대덕대로, 유성구 대학로.온천문화길, 대덕구 중리공원 등 불법 광고물 정비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시청 및 5개 구청 공무원, 불법 광고물 자율정비대와 동 자생단체, 옥외광고협회, 국민운동단체 등 시민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간판이 바뀌면 도시가 바뀝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불법 광고물 정비, 노상적치물 단속, 불법 주.정차 단속 거리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충청방문의 해'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대전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