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의 입대행에는 연인 송혜교의 배웅이 없다. 절친한 장동건의 배웅도 없다.

현빈은 3월7일 새벽 매니저와 함께 승용차로 포항으로 향한다. 대개 연예인들은 자신이 타던 밴을 타고 부대 앞까지 가지만 현빈은 자신이 타던 밴이 아닌 승용차로 부대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밴 대신 승용차로 부대까지 간다"고 전했다.

한편 현빈은 3월6일 밤 평소 자신의 헤어를 관리하던 헤어디자이너에게 머리카락을 짦게 자른다. 한 측근은 "미용실이 아닌 서울 모처에서 머리카락을 자를 것으로 안다"며 "오늘 밤 머리카락을 자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빈은 최근 결별설로 몸살을 앓았지만 한 방송에서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말해 송혜교와 잘 만나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송혜교는 현빈의 입대 당일 영화 '오늘' 촬영 스케줄로 직접 배웅은 하지 못한다.

현빈은 지난해 12월 24일 해병대 지원서를 접수하고 같은 날 수원병무청에서 면접을 본 후 해병대 1137기로 합격했다. 현빈은 3월7일 오후 1시 경북 포항시 오천읍 해병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