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복싱 챔피언’에 등극한데 이어 ‘테니스 여신’으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17일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주최로 열린 제7회 전국 여자 신인 아마튜어 복싱 선수권대회 여자부 48kg급 결승전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를 위해 테니스 연습을 하는 이시영의 모습 역시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이시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하루 온종일’이란 제목으로 테니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사진과 함께 “테니스만 친 날이네요. 무지 추웠는데 땀이 보여야 해서 물 뿌리고 얼어 죽을 뻔한”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시영의 테니스 연습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싱 여신에 앞서 테니스 여신이었다”, “운동신경을 타고난 모양”, “진정한 의미의 건강미인”, “테니스 요정 사라포바도 울고 갈 미모”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이어트를 위해 처음 복싱을 시작한 이시영은 지난해 제10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여자부 50kg체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 2월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도 여자부 48㎏급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제7회 전국 여자 신인 아마튜어 복싱 선수권대회에 최고령자로 출전한 이시영은 수영선수 정다래의 남자친구 성동현의 여동생이자 전남 순천 청암고등학교의 성소미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복싱 시작 7개월 만에 3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