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와 이하정 MBC 아나운서가 3월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정준호-이하정 커플은 이날 오후 3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연애 풀스토리와 부푼 심경을 고백했다.

결혼식 사회는 정준호의 절친인 신현준과 탁재훈이 맡았다. 정준호-이하정 커플은 2,000여명의 하객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신부 이하정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쁘고 설레면서도 책임감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밤이다"며 "드디어 내일이면 한 사람의 아내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더 많이 이해하고 아끼면서 남편의 말을 제일 신뢰할 수 있는 아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에 앞서 3월 초 마카오로 3박4일간 웨딩사진 화보촬영을 다녀왔다. 웨딩 촬영에서 베라왕, 암살라 드레스를 입은 이하정 아나운서는 결혼식에서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는다. 정준호는 국내 명품 드레스 디자이너숍인 로자스포사의 턱시도 브랜드 로드 앤 테일러를 최종 선택했다.

이들 신혼부부는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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