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면(면장 최성호)은 9월에 열리는 제1회 와일드푸드 축제 성공을 위해 지난 18일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산면 전통의 맛 음식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메추리구이, 표고버섯탕수육, 한우양파 햄버거, 감자완자튀김, 민물고기튀김, 돼지감자전, 시래기전골, 김치, 닭볶음찜, 들녘밥상, 김부각, 송편, 취나물 등 9개팀 5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하며 잔치를 벌였다.

최성호 면장은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음식품평회 참가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산면의 대표음식을 개발하여 농촌관광을 더욱 활성화하자”고 협조당부했다.

떡메마을 유유순원장님외 4명의 심사위원들은 음식의 특이성과 옛날방식으로 재현한 음식, 기발한 아이디어음식,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 맛과 모양이 겸비한 음식 등을 기준으로 꼼꼼히 심사했으며, 음식에 대한 재료 및 기획에 대한 많은 조언을 했다.

최우수상으로 창포마을의 들녘밥상, 우수상으로 종암마을의 표고버섯 탕수육과 한우양파 햄버거, 덕암마을의 민물고기튀김과 돼지감자전이 선정됐다.

이날 고산 주민들은 음식품평회를 통해 마을별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옛 추억의 맛깔스런 손맛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소득 창출하는 방안에 적극적으로 매진키로 했다.

전북/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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