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제4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내 영혼의 러브마크, 도서관’이라는 공식주제를 가지고 공공도서관 2개소, 작은도서관 5개소에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완주군도서관에서는 12일부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6~7세반을 대상으로 ‘도서관 일일체험교실’을, 13일(수)에는 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냅킨아트를 이용한 방문패 만들기’, 16일(토)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북아트’를 통해 여러 종류의 북아트로 만들어진 책소개와 함께 ‘봄의 왈츠’라는 주제로 나비와 꽃을 이용해 개성 있는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산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내 마음을 감동시킨 책속의 한 문장’ 이벤트, 우수영화 상영 등을 추진하였다. 특히 15일(금)에는 ‘빛 그림 동화’ 공연에 관내 미취학(5~7세)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과 학부모 17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빛 그림 동화’공연은 그림책「우리엄마」「호랑이 뱃 속 잔치」「지하철을 타고서」3권을 스크린을 이용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느끼게 함으로써 책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동시에 책과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장 입구에는 팝업 북, 미니 북, 빅 북, 촉각그림책 등 다양한 형태의 책을 전시하여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워주었다.

또한 지역정보서비스의 중심인 작은도서관마다 특색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였다. 구이 모악작은도서관에서는 ‘리본공예’, 이서 배꽃뜰작은도서관에서는 ’퀼트‘, 상관 기찻길작은도서관에서는 ’테디베어 만들기’, 봉동 둔산작은도서관에서는 ‘생활공예’, 소양 철쭉작은도서관에서는 ‘MBTI 관계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하였다.

완주군은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군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이끌어 내, 올해 역점 사업인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전북/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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