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잘 나가던 왕년의 인기가수 윤빈으로 출연한다.

윤빈은 여고생 부대를 이끌고 다닐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90년대 반짝 인기가수다. 벌이는 없고 씀씀이만 커져서 결국 옥탑방까지 이시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 곳에서 소짓적 자신의 팬이었던 주인집 딸 일숙(이본 분)을 만나게 돼 알콩달콩한 관계를 이어간다.

김원준과 이본은 1995년 드라마 '창공'에서 이미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7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된 것이다.

김원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드라마 '폭풍의 연인' 이후 2년만에 드라마 복귀다.

김원준은 "윤빈이라는 인물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 감동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큰 만큼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는 "실제 가수이기도 한 김원준이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매력들이 무궁무진하다"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담게 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딱 들어맞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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