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종영)는 오는 4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관리를 앞두고 청각장애 선거권자 30여명을 대상으로 3월 30일 오후 2시에 완주군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투표절차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선관위 관계자(관리계장 박태호)에 따르면, 오늘 투표절차 시연회는 투표참여 취약계층인 청각장애인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절차에 의하여 투표체험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투표절차 시연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농아인 선거권자는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인과 똑같이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지장이 없음에도 투표소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투표소에 가기를 꺼려하고 민주시민의 권리인 소중한 투표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투표절차 시연회를 계기로 장애인 유권자가 사회의 일원이며 당당한 선거권자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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