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2008군항제 기간에 맞추어 2008년 4월 1일(화)부터 4월 13일(일)까지 경남 진해시 파크랜드 내 전시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함께하는 ‘우리 돈 이야기’』라는 주제로 화폐박물관 이동전시회를 갖는다.
‘벚꽃축제’로도 불리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 온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군항제와 만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진해시를 찾는 분들에게 우리의 화폐를 알리고자 찾아가는 화폐박물관 이동 전시회는 ‘지폐역사관’, ‘주화역사관’, ‘공사홍보관’으로 나누어 화폐자료 및 공사 제품 500여점을 전시하여 흥미로운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 화폐의 역사와 변천 과정, 새 은행권에 담긴 첨단 위조방지기술을 소개하고, 수표·상품권·우표·메달·훈장·여권·카드 등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하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메달도 선물하며, 휴일 없이 운영한다.
한편, 조폐공사는 고객중심의 찾아가기 서비스로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화폐의 역사와 우리 화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폐박물관 전국 순회 ‘이동전시회’를 기획하였다.
2006에 처음으로 부산, 광주, 대구, 제주 등 4개 도시에서 이동전시회를 열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2007년에는 전라남도 함평, 강원도 양양 등 6개 도시의 다양한 축제와 연계하여 이동전시를 개최하였다.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한국조폐공사 본사와 함께 위치한 화폐박물관은 화폐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화폐문화 창달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8년 6월 22일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연간 20만 여명 이상이 찾고 있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peperlov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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