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타밈 국왕과 오는 28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환영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며 이는 문 대통령이 2019년 외국 정상과 갖는 첫 공식일정이며, 타밈 국왕으로서는 2014년 국빈방문 이후 5년만의 방한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한편 카타르는 우리나라에 있어 제1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제6위 원유공급국인 중요한 에너지 협력국이며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건설 시장이기도 하며 또한, 중동국가로서는 최초로 월드컵을 2022년에 개최할 예정으로서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라고 김대변인은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전방위적 동반자’로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한 구체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며 양국 간 기존 경제협력의 중심이었던 에너지‧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토대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하여 육상·해상, 교통‧인프라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과 보건·의료, 농·수산업, 교육·훈련 등 신규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함으로써 우리 정상외교의 지평을 다변화,다원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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