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포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연평도 피난 주민에게 1인당 100만원의 위로금이 긴급 지원된다.

 26일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의 찜질방 ‘인스파월드’에서 열린 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생필품 구입, 카드비 납부 등 주민들이 긴급히 필요한 곳에 돈을 쓸 수 있도록 1인당 100만원씩의 위로금을 긴급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윤길 옹진군수도 같은 자리에서 “연평도 주민들이 당장 생활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초등학생 이하는 1인당 50만원, 중학생 이상은 100만원씩의 위로금 지급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