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7일(월) 완주군의회 제179회 임시회에서 김상식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 건의 합의에 따른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사진= 김상식 의원

정부에서는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행정체제 개편특위를 구성하여 통합을 유도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아무런 사전준비 없이 2009년도와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거기에 덧붙여 전라북도 지사가 양 단체장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면서 항간에는 김완주 지사가 재임하면서 전라북도에 LH유치실패,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실패, 새만금 정책사업 부실 등 뭐하나 제대로 되어가는 것 없이 다시금 도백 3선을 노리는 정치적 꼼수인지 아니면, 이름이 완주라서 완주군에 특별한 애정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인지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주시장과 완주군수께서는 통합이 되면 전주시의 국회의원 의석수가 4석이 됨에 따라 향후 정치적인 계산이 있지 않나하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이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을 위한 것 이라기보다는 전라북도 지사의 3선 발판 마련과 시장․군수들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목적이 있다고 시민과 군민들의 의혹을 받기에 충분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군수는 의회의 분명한 반대의사를 확인하고 의회와 뜻을 함께해나가겠다고 한 약속을 하루도 아니고 단 몇 시간 만에 의회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전격 합의에 나선 것은 바로 의회를 무시한 행동이며 군민의 뜻을 저 버 리는 처사로 의회도 속고 군민도 속고 우리 모두가 속았다며 과연 누구를 위한 통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통합청사나 스포츠 타운과 같은 몇 가지 시설을 가지고 논의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13개 읍면의 현황을잘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각 분야별 지역별 대안마련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실현가능한 비전을 만들
어 제시함으로써 통합의 본격 적인 논의를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통합을 이룬 타 지역의 사례를 보면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임을 잘 알고 있지 않냐고 물의며 군수께서는 다시 한번 통합에 대한 제고를 하시고 군민의 뜻을 보다 더 폭넓게 수렴하는 충분한 시간과 토론의 기회를 마련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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