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최순례)는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외로운 독거어르신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8일 종합복지관 및 민방위교육장에서 ‘효사랑 실천 어르신 위안잔치 한마당’을 벌였다.

이날 잔치는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에서 200만원 및 치약치솔 세트를, (주)에스케이네트웍스에서 생필품 등을 후원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해 전북은행 송동규 부행장, 농협 전주완주지부 손선규 지부장, SK네트웍스 임직원 등이 참석해 어르신 돌보미분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려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켰다.

또한 운주어린이집 친구들의 귀여운 재롱공연과 권오춘 교수의 웃음치료 특강, 완주군공무원 오카리나동아리(회장 이애희) 등이 이어져 모처럼 어르신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정성스런 음식을 드신 후 완주군 행복나눔봉사단의 수지침, 뜸, 이미용,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았기도 했다.

봉동읍 어르신 임문식씨(73세)는 “혼자 지낼 수 있었는데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고 고마워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기관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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