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교도소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 대법회 및 교화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읍 일광사 승천 주지스님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는 헌화와 봉축, 서간문, 발원문 순으로 거행됐다.

승천 스님은 법문을 통해 "수용자들이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삶' 자체가 큰 은혜이고 행복이다"면서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수용생활을 하는 것이 공덕을 쌓은 일이므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설법했다.

법회가 끝난 뒤에는 다채로운 교화공연이 열려 수용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주교도소 한본우 소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봉축하고, 부처님의 말씀과 자비를 통해 수용자들이 평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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