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북분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KIST 전북분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4월 봉동읍 은하리 추동마을 일원에 사업부지를 확정하고, 행정절차 완료 후 2010년 6월말 착공해 현재 91%의 공정률 보이고 있다.

또한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등 지원사업도 6월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올해 8월말 완공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KIST 전북분원은 34만122㎡의 부지에 연면적 2만7,967㎡의 연구시설 및 지원시설이 건설되는데, 가장 규모가 큰 연구동은 3개동으로, 연면적이 1만7,007㎡이다. 이외에 지원시설은 행정동 4동(4,774㎡), 주거시설 4동(5,824㎡) 및 기타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KIST 전북분원은 우리나라 복합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국책연구소로 특화될 예정으로, 번 1단계 사업 완료 이후 2단계 사업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KIST 전북분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복합소재 분야의 최대 R&D 인프라가 조성됨으로써, 인근에 조성 중인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등 도내 산업단지으로의 탄소 및 부품소재 관련 유망기업 유치에도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1966년 설립 이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제일의 국책 연구기관으로 발전했으며, 서울에 본원이 위치하고 있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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