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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협력사 테크데이란 단독으로 전시회나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기 어려운 부품 협력사들에게 신기술 제안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R&D 부문 협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상용차 제품을 구현해 나간다는 데 주목적을 둔 이 회사 연구개발 부문 연중 핵심행사.
승용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어 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려운 상용차 부문의 경우 특히 비용 부담으로 인해 부품 협력사들이 연구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어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상용차 부문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부품 협력사들 경영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돼오고 있는 중이다.
현대자동차 상용차개발센터는 이번 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 기간 중 기계탄소기술원 전문연구위원을 초빙해 ▲탄소소재 및 복합재의 자동차 적용 동향 ▲자동차 플라스틱 복합재료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전자설계, 차체의장설계 등 각 부문별로 최신 기술개발 동향 및 신공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참여 부품 협력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상용차의 안전과 편의 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각종 신기술 부품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AVM +MOD 시스템 도 그 중 하나.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될 예정인 일부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된 AVM(Around View Monitor) 시스템에 MOD(Moving Object Detection) 기술을 접목시켜 인공위성에서 내려다보듯 차량 주변 360도 방향을 모니터링 하는 동시에, 사람 등 주변 움직이는 물체까지 감지해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AVM +MOD 시스템은 중대형 상용차의 취약점 가운데 하나인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각종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도 네비게이션 사용 급증 등에 따른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을 개선시켜줄 상용차용 HUD(Head-Up Display) 장치, 차량 무게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연비 향상 및 환경오염 방지에 큰 도움을 주는 탄소 소재 부품 등이 대거 선을 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상용차개발센터는 앞으로도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같은 부품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질의 상용차 부품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용차 제품을 개발해 전라북도를 대한민국 상용차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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