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종합복지관은 KT의 IT서포터즈와 손잡고 급변하는 스마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SNS(소셜미디어서비스) 및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17일 완주군은 최근 휴대폰 가입자의 50%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군정홍보와 주민소통 등 스마트한 소통행정을 위해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따뜻한 자본주의 4.0을 실현하는 KT’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정보화교육을 하고자 IT서포터즈(직원봉사단)를 구성, 최고의 실력있는 전문 강사들의 무료강좌를 제공해주고 있다.

활용교육을 받은 정순기(80․봉동읍 장기리) 어르신은 “그동안 사용방법을 몰라서 오는 전화만 겨우 받다가 이번 교육을 통해 사진 전송, 동영상 다운로드, 인터넷 접속까지 배우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손자들과 대화꺼리가 많아져서 얼마나 행복한지 마치 20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자랑했다.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금자 강사는 “완주군처럼 소통과 배움에 대한 열정있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 고령의 어르신도 손자녀들과 쉽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칠 것이다”고 했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손 안의 컴퓨터(스마트폰) 활용방법을 잘 터득함으로써 가족간의 소통은 물론 군정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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