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완주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지난 7일부터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 산업단지사무소(소장 김영수)는 ‘(사)자원봉사단 만남’이라는 단체와 한글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서로 연결헤 완주산업단지 내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10월부터 매주 일요일 1시간씩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글교육의 기회를 제공, 일상생활에서의 언어 소통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활력을 주게끔 하기 위해서다.

이번 한글교육에는 50여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한글교육을 신청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평소에 한글을 잘 몰라 직장에서 근무할 때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사)자원봉사단 만남과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완주군 관계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유선 및 방문 접수하면 되고 교육비는 무료다.

김영수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그동안 한글을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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