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드림스타트센터가 강석찬 완주부군수를 비롯한 완주군청 관계자 및 후원을 한 전북은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약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래놀이실’ 현판식을 가지고,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치료에 효과적인 모래놀이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모래놀이실은 전북은행 임직원들이 지난 9월 나눔행사를 통해 모금한 금액 일부를 지원하여 설치된 것으로 부모의 이혼, 빈곤, 폭력 등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 아동들이 모래놀이치료를 통해 적절한 심리치료를 받고 사회적응력을 높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는 바람으로 만들어졌다.

전북은행 김한 은행장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모래놀이실을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완주군 관내 아동들이 신체 뿐만이 아닌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석찬 완주부군수는 “왕따, 학교폭력, 자살 등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심리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아동들에게 유용한 모래놀이실을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주군 드림스타트센터는 11월부터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아동당 주 1회 약 30회기의 모래놀이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필요시 대상과 횟수도 늘릴 예정이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