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년을 맞는 한-아세안 센터는 한국과 아세안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특히 정해문 대사님의 탁월한 리더십하에 한,아세안 양자 교류 및 협력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병세 외교부 장관은 26일 한,ASEAN 관계 조망 컨퍼런스 오찬사에서 “25년전 자카르타에서 당시 최호중 한국 외교장관은 아세안을 대표하는 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한,아세안 대화관계를 설립하는 내용의 서한을 교환,이에 당시 아시아태평양을 담당하는 과장이었던 본인은 오늘 이 자리와 같은 수많은 회의장에서 들은 알라타스 장관의 열정적이고 유려한 명연설들을 기억한다“고 역설하면서 ” 고인은 한국과 같은 역외 국가들과의 관계수립을 통해 아세안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 보기도 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언급 했다.

윤장관 이와함께 지도자들의 노력의 결과, 한국은 아세안의 가까운 이웃이자 동반자가 됐으며 , 아세안은 많은 한국 국민들의 삶 속에 불가분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장관은 “ 한국과 아세안은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설정한 이래 빠른 속도로 가까워졌으며, 지난 2012년에는 자카르타 주재 한국대표부가 설립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병세 장관은 “오늘날 아세안은 한국의 제1 해외투자지역이자, 제2의 교역상대이며 그리고 한국은 아세안의 제6의 투자국이자, 제5의 교역상대국이고 하루 평균 약 16,000여명이 상호 방문, 무려 4백만명 이상의 한국 관광객들이 매년 아세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 하면서“ 6만 여명의 아세안 결혼 이민자는 한국의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말 그대로 양측 주민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윤장관은 “한,아세안 관계는 지난해 6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다자안보협의체인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을 제외한 모든 26개 회원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 입장을 지지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면서“ 이렇듯 한국과 아세안은 서로에게 국제사회에서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 했다.

윤장관은 또한 “ 새로운 한,아세안 관계 25년을 바라보는 오늘, 한국과 아세안은 상생과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측간의 관계 발전을 넘어,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하면서“ 한국과 아세안이 공동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동아시아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모습을 꿈꾸며, 여러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인사로는 운나 마웅 륀 미얀마 외교장관, 레 르엉 밍 ASEAN 사무총장,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주한 ASEAN국가 대사등이 참석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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