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고, 세계 속에 우뚝 선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개인의 삶을 바치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오늘 3·1절을 맞아 그분들의 영전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그동안 마음의 고통과 어려움을 견뎌 오신 독립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기념 사에서"우리선조의  독립과 주권을 찾기위한 신념과 애국심은 온 국민을 일어 나게 했다"고  언급 했다.<사진 출처: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제95주년 3.1절을 맞이해 “9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조들은 조국의 독립과 주권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으며 나라의 주권을 더 이상 빼앗길 수 없다는 신념과 애국심은 온 국민들을 일어나게 했다”고 언급 하면서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우리의 선조들은 3·1 독립선언서에서 ‘남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의 소임이며,‘동양의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에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는데 대해” 다시금 강력히 피력 했다.

이어 박대통령은 “그 시작을 오랫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온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상태를 바로 잡고,대내외의 모든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일에서부터 시작 한다”고 단호 하게 말했다.

여기에는 “특히 공공부문의 개혁과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구습을 과감하게 끊어내고,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 했다.

이에 박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 하고,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로 가는 초석을 다질 것이며그 길에는 국민 여러분의 지혜와 힘이 필요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국교 정상화 50년주년과 관련해 그 동안 두 나라는 가치와 이해를 공유하고,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 시대의 아픈 역사에도 불구 하고 양국이 이러한 관계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던 것은 평화헌법을 토대로 주변국과 선린우호 관계를 증진화 하고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 등을 통해식민 지배와 침략을 반성하면서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던 역사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 했다.

박대통령은 “하지만 과거의 잘못을 돌아보지 못하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고, 과오를 인정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며 진정한 용기는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 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올바르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대통령은 “ 한 평생을 한 맺힌 억울함과 비통함 속에 살아오신, 이제 쉰다섯 분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는 당연히 치유 받아야 하며 과거의 역사를 부정할수록 초라해지고 궁지에 몰리게 되는 것”이라면서“역사의 진실은 살아있는 분들의 증언이며 살아있는 진술과 증인들의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하고 정치적 이해만을 위해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며 일본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념사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절감하는 자리이며 이제 고령의 이산가족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으며 흩어진 가족을 만나는 것이 더이상 특별한 행사가 아닌 이산의 한을 풀기 위해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 할 것을 북한 당국에 제한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 평화와 협력의 새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남북 공동발전과 평화의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력히 밝히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를 비롯해 독립 선언서 낭독, 독립 유공자 포상과 기념사에 이어 삼일절 노래 제창, 기념 공연 순으로 개최됐다.

한편 독립 유공자 포상에는 정부포상 106명중 5명에 대해 친수 됐으며 고)권갑수 독립유공자에게는 건국 훈장 애족상, 고) 정효룡 독립유공자는 건국 훈장 애족상, 고 )이기준 독립 유공자에게는 건국 포장, 고) 임경애 독립 유공자에게는  대통령 표창 등이  유가족에게 수여 됐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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