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진=공공누리>

청와대는 이날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 성명에서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제재 결의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무시하고, 북한 주민들의 삶은 도외시한 채 오직 북한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또 다시 저지른 극단적인 도발행위이라”고 거듭 밝혔다.

청와대는 이어 “ 그동안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6자회담 등 여러 가지 제안을 하여 왔으나 북한은 이에 전혀 응하지 않아왔으며  이는 그동안 북한에게 핵 고도화를 위한 시간을 벌어준 결과가 됐다”고 언급 했다.

그러면서“   이제 북한의 핵개발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실효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도출하여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청와대는 이와더불어 “ 정부는 앞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뿐 아니라,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필요한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와함께 “ 정부는 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고 우리의 안보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한미 동맹 차원의 실질적인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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